WBC 나섰던 김혜성, 키움 복귀날 시범 경기 선발 출전…이정후·이지영은 휴식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15일 1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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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표팀 김혜성이 2회초 1사 만루에서 역전을 만드는 희생 플라이를 치고 있다. 2023.3.13/뉴스1
13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표팀 김혜성이 2회초 1사 만루에서 역전을 만드는 희생 플라이를 치고 있다. 2023.3.13/뉴스1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했던 이정후와 김혜성, 이지영(이상 키움 히어로즈)이 귀국 하루 만에 소속팀에 합류해 팀 훈련을 소화했다. 김혜성은 15일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시범 경기에도 선발 출전한다.

WBC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키움의 3인방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당초 세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하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바로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면서 예상보다 빠른 합류가 이뤄졌다.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정후와 이지영은 간단한 훈련만 소화하고 귀가한다. 반면 김혜성은 오후 1시부터 열리는 KIA전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김혜성은 “상대 선발이 외국인 투수라길래 공을 보고 싶어서 선발 출전을 요청드렸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 만난 홍 감독은 “원래는 셋 다 오늘 휴식 후 내일부터 팀에 합류해 경기에 내보내려고 했는데 본인들 의사가 워낙 강했다. 김혜성은 오늘 경기를 뛰면서 두 타석 정도만 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후와 이지영은 오늘은 쉬고 내일 경기부터 나서며 출전 횟수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KT 위즈와 두 번의 시범 경기에서 모두 패한 키움은 이날 KIA를 상대로 첫 승에 재도전한다.

김혜성(지명타자)-임지열(1루수)-박주홍(좌익수)-에디슨 러셀(유격수)-김태진(2루수)-이형종(우익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이병규(중견수)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키움의 선발 투수는 좌완 에릭 요키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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