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손흥민 훈련 결장설 보도…구단은 부인, 트레이닝 정상 소화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17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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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매체에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1)이 부상 때문에 주말 경기를 앞둔 훈련에서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구단은 이를 부인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0시(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를 갖는다. 16승3무9패(승점 48)의 토트넘은 4위에 자리하고 있으나 2경기를 덜 치른 5위 뉴캐슬(승점 44)의 추격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빅 4’ 진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만약 주축인 손흥민 부상으로 빠진다면 전력 차질이 불가피하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더부트룸’은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을 앞둔 1군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서 손흥민은 없었다. 1군 전체 선수단이 몸을 풀거나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데 어떠한 시설에서도 그를 볼 수 없었다. 개인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겠으나 동료들과 훈련하지 않았다”면서 그의 부상설을 제기했다.

나아가 “손흥민의 몸 상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토트넘 훈련장에서 보이지 않은 것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손흥민의 몸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구단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자 업데이트를 알리며 “기존 부상자 외에 특별한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위고 요리스(무릎), 이브 비수마(발목), 라이언 세세뇽(햄스트링), 로드리고 벤탄쿠르(무릎)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벤탄쿠르의 경우 무릎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콘테 감독도 사우샘프턴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기존 부상자들 외에 모든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다”며 “경기를 하루 앞두고 다른 훈련이 있다. 부상에 대한 문제는 없으며 우린 중요한 경기를 치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사우샘프턴전에서 EPL 통산 100호골을 노린다.

그는 지난 12일 노팅엄전(3-0 승)에서 후반 17분 팀의 3번째 골이자 리그 6호골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탔다. EPL 통산 99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역사적인 100호골까지 1골 만을 남겨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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