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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 공동 7위
뉴시스
업데이트
2023-03-17 16:00
2023년 3월 17일 16시 00분
입력
2023-03-17 16:00
2023년 3월 17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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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10만 달러) 첫 날 공동 7위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안병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안병훈은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월 올 시즌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안병훈은 이후 14개 대회를 치르면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2023년 들어 치른 7개 대회에선 소니오픈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이다.
안병훈은 경기 후 “오늘 보기 없이 생각대로 잘 마친 것 같다”며 “샷도 좋았고, 특히 파3 홀 같은 경우에 좋은 샷을 많이 쳐서 파를 쉽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니어 때부터 자주 경기했던 곳이라)내가 좋아하는 코스인데, 지금까지 여기에서 성적이 잘 안 나와서 아쉬웠다”며 “올해는 좀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병훈은 이번이 이 대회 4번째 출전이다.
공동 선두에는 5언더파 66타를 친 라이언 브렘, 애덤 솅크(이상 미국), 슈테판 예거(독일)가 자리했다.
브렘은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5년 이 대회 정상에 섰던 조던 스피스는 루카스 글로버, 매버릭 맥닐리(이상 미국) 등과 공동 4위(4언더파 67타)를 형성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샘 번스(미국)는 2언더파 69타로 출발했다. 공동 12위다.
김성현은 공동 32위(이븐파 71타), 이경훈은 3타를 잃어 공동 96위에 그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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