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도 축구처럼 다른 나라 대표팀과 ‘상시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을 통해 세계 야구 흐름에서 뒤처진 사실을 확인한 만큼 특별한 국제대회가 없을 때도 해외 대표팀과의 교류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에 따르면 KBO는 상시 평가전 도입을 뼈대로 한 국가대표팀 경쟁력 제고 대책을 상반기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평가전 시기는 시즌 개막 전인 3월 또는 종료 후인 11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해외 팀을 불러들이거나 한국 대표팀이 해외 방문경기를 떠나는 방안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9월에 항저우 아시아경기, 11월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등이 예정돼 있어 상시 평가전은 내년부터 열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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