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EPL 100골 ‘토트넘 후배’ 손흥민에 축하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10일 18시 19분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후배인 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을 축하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0일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의 EPL 100호골을 축하하며 올린 트윗을 리트윗했다. 그러면서 “축하해 쏘니!”라는 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지난 8일 브라이튼과의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로 토트넘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리그 7호골이자 EPL 통산 100호골이다. EPL 역대 34번째이자,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다.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활약한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소속팀 선배이기도 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1994~1995시즌 토트넘에서 50경기에 출전해 29골을 터트린 뒤 한 시즌 만에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했다.

이어 1997~1998시즌 후반기 강등 위기에 놓인 토트넘에 임대로 돌아와 리그 9골로 잔류를 이끌었다.

토트넘에서 뛴 기간은 많지 않지만, 짧은 기간 맹활약하며 구단 레전드로 평가받는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3월 A매치를 마친 뒤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오는 14일 유럽으로 건너가 손흥민, 김민재(나폴리) 등 유럽파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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