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보낸 도로공사, 배유나 잡았다…문정원·전새얀도 계약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19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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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챔피언’ 한국도로공사가 내부 프리에이전트(FA) 3명을 붙잡았다.

도로공사는 19일 “FA 자격을 취득한 배유나, 문정원, 전새얀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배유나와는 5억5000만원(연봉 4억4000만원·옵션 1억1000만원), 문정원과는 2억5000만원(연봉 2억2000만원·옵션 3000만원)에 사인했다. 계약기간은 각 3년이다.

전새얀과는 계약기간 1년, 2억1000만원(연봉 1억8000만원·옵션 3000만원)에 합의했다.

배유나는 구단을 통해 “신뢰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도로공사에서 좋은 기억이 많아 남고 싶었고, 다음 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문정원은 “더 노력해서 많은 분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선수가 될 수 있게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전새얀은 “좋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FA를 앞두고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는데 다시 또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새겼다.

도로공사는 2022~2023시즌이 끝난 뒤 박정아, 정대영, 배유나, 문정원, 전새얀 등 5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박정아는 여자부 보수 상한선인 7억7500만원을 받고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고, 정대영도 GS칼텍스로 이적했다.

도로공사는 “팀 우승 주역인 5명의 FA 선수 전원과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최종적으로 배유나, 문정원, 전새얀과 계약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정대영, 박정아의 그간 팀을 위해 헌신해준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응원할 예정”이라고 보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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