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메시의 고향”…여름 이적시장 적극 참전

  • 뉴시스
  • 입력 2023년 5월 16일 08시 05분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의 고향. 영입 경쟁 양보는 절대 없다.”

FC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메시를 반드시 데려올 것이라고 천명했다. 최근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도 연결돼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라포르타 회장은 경쟁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라포르타 회장이 스페인 방송인 TV3에 출연한 자리에서 바르셀로나 구단이 메시의 영입을 위해 어느 팀과도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난다. 메시는 허가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다녀온 것 때문에 징계를 받는 등 구단과 사이가 좋지 않다. 이미 파리 생제르맹의 팬들은 메시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는 것은 사실상 확정됐다.

메시의 나이를 생각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유럽을 떠나 아시아 무대에서 좀 더 편하게 뛸 수도 있다. 하지만 메시의 눈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있지 않은 것 같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년 전 떠나보냈던 메시를 다시 받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라포르타 회장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에게 아르헨티나 우승을 축하한다고 말하는 등 다정한 대화가 있었다”며 “지금은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 선수이기 때문에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특히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셀로나의 4년 만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확정 뒤 자신의 트위치 스트리밍을 통해 “메시와 계약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메시의 영입을 공식화한 뒤 스페인 방송을 통해서도 데려오겠다고 밝힘으로써 메시를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