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인종차별한 7명, 벌금+경기장 출입 제한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6일 10시 00분


현지 매체 보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인종 차별해 체포된 7명의 가해자가 벌금과 경기장 출입 제한의 처벌을 받았다.

BBC는 6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에게 인종 차별 행위를 한 가해자 7명이 처벌받았다”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달 22일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경기 도중 골문 뒤편에 앉은 홈 관중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해당 경기 심판이 보고한 제출서에 따르면 한 관중이 비니시우스를 향해 “원숭이”라고 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에 나선 스페인 경찰은 당시 경기장에서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3명을 체포한 데 이어 지난 1월 마드리드의 다리 난간에 비니시우스의 이름이 적힌 셔츠를 입은 인형을 매달아 놓은 혐의로 4명을 체포했다.

마드리드 법원은 경기장에서 인종 차별한 3명에게 벌금 5000유로(약 700만원)와 1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내렸다.

또 비니시우스 인형을 매단 4명에는 벌금 6만1유로(약 8400만원)와 2년간 경기장 출입을 금지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