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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선수들, 최소 3900만원씩 상금 받는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3-06-09 14:59
2023년 6월 9일 14시 59분
입력
2023-06-09 14:59
2023년 6월 9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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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시 1인당 약 3억5000만원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의 상금 규모가 공개됐다.
FIFA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3 여자월드컵에 나서는 모든 팀, 선수를 위한 새로운 상금 배분 방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새 배분 방식에 따르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해도 23인 엔트리 전원이 3만 달러(약 3900만원)씩 받는다.
16강에 오르면 1인당 상금은 6만 달러(약 7780만원), 8강은 9만 달러(약 1억1660만원)로 올라간다.
우승팀 선수들은 1인당 27만 달러(약 3억5000만원)를 받고, 준우승의 경우 19만5000달러(약 2억5270만원)를 받게 된다.
또 라운드별 진출 상황에 따라 각국 협회와 선수가 가져가는 비율도 별도로 정했다.
각국 축구협회가 FIFA로부터 받은 포상금을 자의적으로 조정해 가져가는 걸 막기 위해서다.
2023 여자월드컵은 기존 24개 팀에서 확대돼 최초로 32개 팀이 나선다.
대회 총상금 규모도 직전 프랑스 대회의 3배가 넘는 1억5200만 달러(약 1971억원)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여자월드컵은 다음달 20일 개막한다.
조별리그 H조에 속한 한국은 다음달 25일 콜롬비아와 1차전(호주 시드니)을 시작으로 30일 모로코와 2차전(애들레이드), 8월3일 독일과 3차전(브리즈번)을 이어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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