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빙상의 국제 무대 출전, 아직 안 돼”…ISU, 징계 유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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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12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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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는 발리예바… 2022.2.17/뉴스1
눈물을 흘리는 발리예바… 2022.2.17/뉴스1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ISU는 12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이사회를 마친 뒤 “우리는 가능한 가장 강력한 용어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기존의 비난 자세를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향한 징계가 유효하다고 발표했다.

ISU는 “우크라이나 내의 상황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한 뒤 다음 이사회에서 타당성 문제를 재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다음 이사회가 열리는 올해 10월 전까지 계속해서 피겨스케이팅 등 국제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ISU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러시아와 러시아를 지지한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 대회 출전을 금지시키고 두 나라의 ISU 주최 대회 개최권을 박탈한 바 있다.

한편 빙상 종목 전통의 강호인 러시아가 계속해서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한국 빙상계는 상대적으로 메달 전망이 밝아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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