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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딜런 방출한 두산, ‘경력직’ 브랜든 재영입…총액 28만달러
뉴스1
업데이트
2023-06-13 14:46
2023년 6월 13일 14시 46분
입력
2023-06-13 14:46
2023년 6월 13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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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이 역투하고 있다. 2022.10.5/뉴스1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딜런 파일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브랜든 와델(29)을 재영입했다.
두산은 13일 “좌투수 브랜든을 총액 28만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출신 브랜든은 신장 188㎝·체중 85㎏의 신체 조건을 지닌 왼손 투수다. 지난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11경기 5승3패,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남긴 바 있다.
올해는 대만프로야구(CPBL) 라쿠텐 몽키스 유니폼을 입고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67이닝을 소화하며 5승4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딜런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지난 8일 웨이버 공시하고 결별을 택했다. 일찌감치 대체 선수 리스트업을 진행한 두산은 대만으로 눈을 돌렸고, 브랜든을 재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두산 관계자는 “브랜든은 지난해 KBO리그에서 타점 높은 직구와 각도 큰 변화구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해 CPBL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평균자책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고 재영입 이유를 밝혔다.
브랜든은 오는 16일 오후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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