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접수한 황인범, 올림피아코스 올해의 선수 선정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13일 16시 56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황인범(올림피아코스 SNS 제공)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황인범(올림피아코스 SNS 제공)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는 황인범(27)이 구단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올림피아코스는 1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2022-23 올림피아코스 올해의 선수를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황인범은 30.11%의 득표로 올해를 빛낸 최고의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한 황인범은 팀 내 스타 플레이어 세드릭 바캄부(19.02%)와 알렉산드로스 파스찰라키스(16.72%) 등을 모두 제쳤다.

황인범이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이자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지표다.

황인범은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활약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잠시 FC서울에서 임대 생활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한 뒤 실력을 앞세워 팀 핵심으로 완벽하게 자리잡았고 40경기 5골4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한편 황인범은 셀틱(스코틀랜드),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등을 포함한 다수의 유럽 클럽들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으나, 올림피아코스는 팀 내 최고 선수인 황인범을 쉽게 내보내지 않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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