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거스가 14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챔피언 결정전(7전 4승제) 5차전에서 플로리다를 9-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하며 스탠리컵을 들어올렸다. 2017년 창단 후 6년 만의 첫 우승으로 NHL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정상 등극이다. 1984년 에드먼턴이 리그 참가 후 5년 만에 우승했다. 리그 참가 첫해인 2017∼2018시즌부터 챔프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베이거스는 미식축구, 야구, 농구 등 북미 4대 프로 스포츠 구단 중 라스베이거스를 연고 도시로 삼은 최초의 팀이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PO) 22경기에서 13골 12도움을 기록한 베이거스의 조나탕 마르셰수는 PO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콘 스마이스 트로피’를 받았다. 사진은 14일 안방 링크에서 우승을 차지한 베이거스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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