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이적, 다음주 공식 발표하나…“며칠 더 필요”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15일 10시 41분


이강인(마요르카)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팬사인회에 참석하며 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3.6.11/뉴스1
이강인(마요르카)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팬사인회에 참석하며 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3.6.11/뉴스1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PSG ·프랑스) 이적이 마무리되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이강인의 PSG 이적 협상이 진전되고 있지만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몇 가지 작업이 남았다. 협상이 마무리되기까지 며칠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번 주 안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이라고 전했다.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6경기에 나서 6골6도움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로부터 이적 제의가 쏟아졌지만 현재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팀은 막대한 자본을 앞세운 PSG다.

PSG는 최근 몇 주 동안 이강인의 영입을 위해 마요르카와 극비리에 협상을 진행했다. 마르카는 “두 구단은 이강인 이적에 관한 협상 과정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있는 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보안에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스페인과 프랑스 매체. 그리고 이적시장 전문가들은 “이강인의 PSG행이 99.9% 확정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PSG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이적료 2200만유로(약 305억), 연봉 400만유로(약 55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PSG 유니폼(제복)을 입는다면 지난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입단한 박지성 이후 18년 만에 메가 클럽에 입단하는 한국 선수가 된다.

한편 이강인은 현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A대표팀에 발탁돼 16일 페루전(부산)과 20일 엘살바도르전(대전)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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