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방신실, KLPGA 한국여자오픈 첫날 공동 10위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15일 20시 42분


방신실이 15일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방신실이 15일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장타자’ 방신실(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도 장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신실은 15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

KLPGA 무대에서 무시무시한 장타를 앞세워 화제가 된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서도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4번이나 쳐 감탄을 자아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방신실은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후반들어 흔들렸다. 1번홀(파5)과 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방신실은 4, 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만회했다.

그런데 7번홀(파5)에서 샷이 흔들리면서 두 차례나 공이 엉뚱한 곳으로 향했고, 5번째 샷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리면서 결국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방신실은 남은 두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첫날 일정을 마쳤다.

공동 선두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홍정민과 홍지원이 차지했다. 이예원이 5언더파 67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박민지가 4언더파 68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은 2언더파로 공동 19위를 마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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