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준결승서 한국 김나영 누르고 결승행
여자 복식 신유빈-전지희 조도 결승 진출 성공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19)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라고스 2023에서 개인 단식과 복식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 세계 20위 신유빈은 18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대회 개인 단식 4강전에서 세계 95위 김나영(18)을 3-1(12-10 8-11 11-9 11-7)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나영은 프랑스 선수 프리티카 파바드(79위)를 누르고 4강에 올랐지만 신유빈에 막혀 3위에 그쳤다.
신유빈은 결승전에서 중국 신예 리야커를 상대로 우승을 노린다.
신유빈은 여자 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랐다. 지난달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신유빈-전지희 조는 4강에서 중국의 장시아통-양위윤 조를 3-1(6-11 12-10 11-7 11-7)로 꺾었다. 이들은 결승전에서 중국 뤼웨이산-판시치 조를 만난다.
세계선수권 2회 연속 은메달을 딴 남자 복식 장우진-임종훈 조는 4강전에서 중국의 뤼딩슈오-자오지하오 조를 3-1(11-6 6-11 19-17 11-9)로 꺾었다. 결승 상대는 중국 시앙펑-위안리첸 조다.
혼합 복식 결승에서는 장우진-전지희 조가 중국 시앙펑-뤼웨이산 조에 1-3(9-11 12-10 6-11 10-12)으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WTT 컨텐더 라고스 2023은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전담기구인 WTT가 주관하는 국제오픈대회다. WTT 컨덴더급 대회는 WTT가 주관하는 챔피언스급이나 스타 컨텐더급 대회보다는 격이 낮은 대회다. 개인 단식 우승자에게 5000달러와 세계랭킹 점수 400점이 주어진다. 복식은 우승 조에 1000달러 상금과 400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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