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처음으로 검은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인종차별 반대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최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 프로팀 경기 도중 관중으로부터 인종차별 피해를 당했다. 주장 카제미루(왼쪽)를 포함한 브라질 선수들이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니와의 친선경기 전반전 시작에 앞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의미로 무릎 꿇기를 하고 있다. ‘카나리아 군단’ 브라질 대표팀은 후반전에는 원래 유니폼인 노란색 상의에 푸른색 하의를 입고 뛰었다.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4-1로 이겼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