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축구 변성환호, 아프간에 4-0 대승…사실상 8강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19일 23시 43분


대회 4위 이내에 들면 U-17 월드컵 티켓 획득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사실상 8강에 진출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카타르에 6-1 대승을 거둔 한국은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2승 승점 6)에 올랐다.

각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잠시 후 열리는 이란(1승 승점 3)-카타르(1패 승점 0)의 2차전 결과에 따라 조기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최종 순위 4위 이내에 들면 올해 11월 열릴 예정인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경기 시작 13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U-18)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임현섭(매탄고)이 헤더로 연결해 아프가니스탄의 골네트를 갈랐다.

9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2-0으로 앞선 한국은 전반 34분 윤도영(충남기계공고)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3-0으로 압도했다.

윤도영은 후반에도 9분 만에 김명준(포철고)의 패스를 왼발슛으로 연결, 멀티골을 완성했다.

2골을 보탠 윤도영은 카타르전 골까지 보태 3골로 대회 득점랭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김명준도 3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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