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58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던 고진영이 ‘레전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통산 158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는 오초아가 작성한 역대 LPGA 투어 최장 기간 세계랭킹 1위 타이기록이다.
고진영이 앞으로 한 번 더 1위를 지킬 경우,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고전한 고진영은 오랫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키다가 서서히 순위가 떨어져 5위까지 하락했다.
겨우내 부상 관리와 훈련에 매진한 고진영은 지난달 23일 1위로 복귀한 후 계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2월 처음 출전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린 고진영은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지난달 15일 막을 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도 정상에 섰다. 올해 5번이나 톱10에 진입해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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