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후 연봉 170억원’ 제시…김민재, 바이에른 뮌헨행 임박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22일 07시 54분


김민재(27?나폴리)가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유럽 현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게 제시한 주급을 거론하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2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의 협상은 현재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진행 중이다.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며칠 내로 김민재 영입을 확정짓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 김민재의 바이아웃인 5000만유로(약 700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또한 김민재와 2028년까지 세후 연봉 1200만유로(약 170억원)의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한 김민재는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출전하는 경기마다 단단한 수비와 더불어 빼어난 공격 가담 능력까지 선보이면서 나폴리가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런 활약으로 김민재는 올해의 수비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불어 김민재는 생애 처음 출전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이어간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등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수비 개편을 노리는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까지 경쟁에 뛰어들며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 7월초 퇴소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혜택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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