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日투어 최다 상금 대회 우승…JLPGA 28승째 달성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25일 15시 51분


이와이 아키에와 연장전 끝에 우승 달성
개막전 우승 이어 올 시즌 투어 2승째

신지애(3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최다 상금이 걸린 어스몬다민컵(총상금 3억엔·한화 약 27억원)에서 우승했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힐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경기를 마친 뒤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냈다.

통산 1승을 기록 중인 이와이 아키에(일본) 역시 13언더파로 경기를 마쳐 신지애와 연장전을 치렀다.

신지애는 파5 18번홀에서 3번째 샷을 홀 부근에 붙이며 승리를 예감했다. 반면 이와이 아키에는 러프에서 친 3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신지애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했다.

신지애는 올시즌 JLPGA투어 개막전이었던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뒤 3개월여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개막전 우승 후 신지애는 직전 대회였던 아이 미야자토 산토리 레이지스 오픈을 비롯해 올 시즌 3개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신지애는 일본 투어 통산 28승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1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승, 기타 투어 5승을 거뒀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