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마인츠와 동행 이어간다…2026년까지 계약 연장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27일 19시 53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재계약을 맺은 이재성(마인츠 트위터 캡처)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재계약을 맺은 이재성(마인츠 트위터 캡처)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1)이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와 2026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마인츠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과 2026년까지 3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재성은 마인츠와 5년을 함께하게 됐다.

지난 2018년 독일 2부리그인 분데스리가2의 홀슈타인킬로 이적,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재성은 2021년 마인츠와 3년 계약을 맺었다.

분데스리가 입성 첫 시즌 무난한 활약을 펼친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맞이한 두 번째 시즌인 2022-23시즌 7골4도움을 작성했다. 이에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재성을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15인에 올리는 등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마인츠와 계약이 1년 남은 이재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새로운 무대로 이적을 노렸다. 하지만 이재성이 2시즌 동안 보여준 활약에 만족한 마인츠는 재계약을 제안하며 이재성을 잡았다.

재계약 후 이재성은 “마인츠의 재계약 제의를 듣고 매우 기뻤다. 마인츠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3년 더 이곳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놀라운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칠 생각에 흥분된다”면서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더 많은 승리를 따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 스벤손 마인츠 감독은 “이재성은 지난 2년 동안 마인츠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스스로 입증했다. 그는 구단의 철학에 부합하며 늘 최선을 다했다. 또한 이재성의 창의력은 팀에 큰 도움이 된다”며 “구단에서 모든 사람들이 이재성을 좋아할 만큼 그는 인격적으로도 훌륭하다. 2026년까지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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