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행 눈앞 김민재, “메디컬 테스트 후 곧장 바이아웃 조항 발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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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4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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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가 6일 기초군사훈련 입소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나폴리를 33년만에 리그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2023.6.6 뉴스1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가 6일 기초군사훈련 입소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나폴리를 33년만에 리그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2023.6.6 뉴스1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의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입성이 임박한 모양새다.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 훈련을 마치는 대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입단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뮌헨은 (메디컬 후) 곧바로 바이아웃(이적가능 최소 이적료)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로마노는 메디컬 테스트가 수요일(5일)에 예정됐다고 전했으나 그날은 훈련소 퇴소(6일) 하루 전날이라 불가능한 날짜다.

보도를 종합해보면 김민재는 6일 퇴소한 뒤 7일에 곧바로 독일행 비행기에 탑승할 전망이다. 메디컬 테스트 일정을 이번 주에 순조롭게 마무리 한다고 해도 입단 공식 발표는 이르면 다음주 추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의 경우 7월15일까지만 실행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메디컬 테스트가 마무리되는 대로 빠르게 이적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2022-23시즌 세리에A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민재는 유럽 프로축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양 측은 모든 합의를 마쳤고, 뮌헨이 나폴리에 바이아웃 5000만유로(약 719억원)에서 최대 7000만유로(약 1007억원)를 입금하면 이적이 성사될 전망이다. 김민재는 오는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으며 시즌 당 1000만유로(약 140억원)에 가까운 돈을 수령할 것으로 전해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는 김민재는 지난달 15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했고, 6일 퇴소 예정이다.

한편 독일 최고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2022-23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마누엘 노이어, 세르주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사디오 마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뛰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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