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사직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 수비상 신설…“화려한 플레이 기대”

  • 뉴스1
  • 입력 2023년 7월 5일 15시 49분


코멘트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팀과 나눔팀의 경기, 5회말 종료 후 드론쇼가 펼쳐지고 있다. 2022.7.16 뉴스1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팀과 나눔팀의 경기, 5회말 종료 후 드론쇼가 펼쳐지고 있다. 2022.7.16 뉴스1
16년 만에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우수 수비상’이 신설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수비상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14일과 15일 이틀 간 사직구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부터 시즌 종료 후 수비상을 시상하기로 결정한 KBO는 맞물려 올스타전에서도 수비상을 신설, 몸을 사리지 않는 우수한 수비를 보인 선수에게 시상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우승팀 시상과 미스터 올스타(MVP), 승리감독상,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베스트 퍼포먼스상까지 총 7개 분야에서 상이 수여된다.

메인 경기가 열리는 15일 오후 3시에는 사직구장 외야 그라운드에서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올스타전 예매자 120명이 사인을 받을 수 있다.

3시30분부터 1시간 동안은 광장에서 총 8명의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팬들에게 원 포인트 레슨도 진행한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그라운드에서 10개 구단 선수와 어린이 팬이 함께하는 ‘신한은행 SOL 썸머레이스’가 펼쳐진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과 보호자 2명, 그리고 각 구단의 선수 2명과 구단 마스코트들이 함께 팀을 이뤄 낙하산 레이스, 점핑 디딤돌, 오뚝이 허들 등 총 6개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이벤트다.

6시 경기 개시에 앞서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열린다. 5회말이 끝난 시점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의장대 공연도 예정돼 있다.

한편 본 경기 전날(14일) 열리는 올해 홈런 레이스는 작년과 달리 팀 대결로 진행된다. 각 팀 올스타 선수들이 모여 20분간 홈런 레이스를 벌여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KBO 관계자는 “선수와 팬이 하나되어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올스타전을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