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이대성, 日프로농구 B리그서 뛴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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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스즈 미카와와 1년 계약

국가대표 출신 가드 이대성(33·사진)이 일본 리그에 진출한다.

5일 이대성의 에이전시 A2G에 따르면 이대성은 일본프로농구 B리그 팀 시호스즈 미카와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이던 이대성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해외 리그 진출을 위해 그동안 국내 프로 팀과 계약하지 않았다. 이대성은 2022∼2023시즌 정규리그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18.1득점, 3.1리바운드, 4.1도움을 기록했다.

호주와 일본 리그를 놓고 고민하던 이대성이 B리그 진출을 결정한 데는 2023∼2024시즌 시호스즈 미카와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라이언 리치먼 감독의 영향이 컸다. 리치먼 감독은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를 지낸 경력이 있다. 이대성은 “리치먼 감독이 지도하는 팀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대성이 해외 무대에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대성은 중앙대 3학년이던 2012년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디비전2 소속 브리검영대에 편입해 미국 농구를 경험했다. 이후 2013∼2014시즌 현대모비스에 입단하며 국내 프로농구에 데뷔했다.

이대성은 현대모비스 소속이던 2017년 임의탈퇴 선수 신분으로 NBA 2부 리그인 G리그에 진출해 이리 베이호크스에서 11경기 평균 2.5득점, 0.9리바운드, 1.1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국가대표 출신#가드#이대성#일본 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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