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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맨유, 첼시서 마운트 영입…호날두가 썼던 등 번호 7번 배정
뉴스1
업데이트
2023-07-06 08:49
2023년 7월 6일 08시 49분
입력
2023-07-06 08:49
2023년 7월 6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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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메이슨 마운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로부터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24)를 영입했다.
맨유는 5일(현지시간) “마운트와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마운트의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6000만파운드(약 990억원)로 추정된다.
이로써 맨유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첫 번째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EPL 3위를 마크한 맨유는 중원 강화를 노렸고, 2선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마운트 영입에 나섰다.
마운트는 첼시 유소년팀에서 성장 2017년 첼시 1군에 합류한 뒤 피테서(네덜란드), 더비 카운티(잉글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다가 2019년 첼시로 돌아왔다.
이후 4시즌 동안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5경기에 출전해 33골을 기록했다. 첼시에서 입지를 넓힌 마운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선발되기도 했다.
맨유는 신입생 마운트에 대해 큰 기대감을 보이며 등 번호 7번을 건넸다. 7번은 그동안 조지 베스트,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달았던 숫자다. 맨유의 간판을 상징하는 백넘버로 의미가 크다.
마운트는 “그동안 맨유를 상대한 경험을 통해 이 팀이 얼마나 강력한지 잘 알고 있다. 빨리 맨유의 새로운 일원이 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아주 큰 야망을 갖고 있다. 우승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고, 이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는 만큼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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