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 최정, 올스타 출전 불발…한동희로 교체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11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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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상태 좋지 않은 LG 박명근도 출전 무산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은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이 끝내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3 신한은행 쏠 KBO 올스타전에 드림 올스타 베스트12로 출전할 예정이었던 최정이 부상으로 교체됐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감독 추천 선수로 출전 자격을 갖췄던 LG 트윈스 신인 투수 박명근도 부상이 있어 출전이 좌절됐다.

올스타 베스트12 투표에서 31.35점을 받아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 1위에 올랐던 최정이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17.55점으로 투표 2위에 오른 한동희(롯데 자이언츠)가 출전 자격을 얻었다.

박명근을 대신해서는 LG 트윈스 베테랑 투수 김진성이 합류했다.

최정은 지난 5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내전근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대타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 1군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았지만, 최정은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SSG는 지난 10일 최정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기 전 김원형 SSG 감독은 “최정이 9일 가볍게 움직여봤는데 통증이 계속됐다. 경기 출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정이 다친 부위가 쉽게 낫지 않는다. 나도 예전에 비슷한 부위를 다친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부상이 오래 간다”며 “최정도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었고, 대타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움직이니 다시 통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정의 후반기 합류와 관련해 “부상 상태를 올스타 휴식기 때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명근은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이 무산됐다. 박명근은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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