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올 때 됐어요”…돌아온 강백호, 11일 키움전 대타 대기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11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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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32일 만에 1군 복귀
선발 라인업 제외, 대타 대기

약 한 달 동안 2군에 머물렀던 KT 위즈 강백호가 1군에 돌아왔다.

KT는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주중 3연전은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다.

KT는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강백호, 김민, 김준태를 1군에 콜업했고 배제성, 이선우, 이상호를 2군으로 보냈다.

핵심타자 강백호가 마침내 1군에 콜업됐다. 지난달 9일 감기몸살 증세로 2군에 내려갔던 강백호는 약 한 달간 휴식을 가지며 회복에 전념했다.

당초 강백호는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퓨처스리그 전반기 마지막 2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11일 경기가 비로 열리지 못했다.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차피 (2군에서)연습을 못 하고 지금 팀에 마땅한 대타도 없다. 라이브배팅까지 했었고, 2군 감독과 통화해보니 괜찮다고 했다. 올라올 때가 됐다. 몸도 준비가 됐다고 들었다”며 콜업 배경을 설명했다.

KT는 11일 키움전에서 김민혁(우익수)-김상수(유격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이호연(1루수)-문상철(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강백호는 벤치에서 대타 출격을 기다린다. 전반기 마지막 2경기 선발 출장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 감독은 “수비하는 걸 아직 못 봤는데 괜찮으면 지명타자로 1경기 선발로 나갈 수도 있다. 아직 결정은 안 했다. 치는 걸 봐야 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강백호는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5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1 성적을 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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