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행 원하는 케인, PSG도 영입전 가세…1400억원 장전

  • 뉴스1
  • 입력 2023년 7월 18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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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의 팀 동료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30·이상 토트넘)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명문 클럽인 파리 생제르맹(PSG)도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강인의 PSG, 김민재가 입단 예정인 바이에른 뮌헨 등 3개 클럽 모두 한국인 선수가 있는 팀들이라 흥미로운 상황이다.

ESPN은 1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케인이 선호하는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알려졌으나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PSG도 토트넘에 더 많은 돈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4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는 케인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로 이슈를 모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미 토트넘에 2차례 영입 제안을 넣었지만 퇴짜를 맞았고, 바이에른 뮌헨은 재차 영입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ESPN은 “PSG는 케인에게 1억유로(약 1419억원)를 쓸 준비가 되어 있다”며 “킬리안 음바페가 더 많은 이적료를 받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합류하게 된다면 그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SG는 올 여름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등을 영입했으나 전방 공격을 책임질 타깃형 공격수는 부족한 상황이다. 케인 외에도 빅터 오시멘(나폴리), 랑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계약이 내년 여름까지인 음바페의 거취가 불분명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ESPN은 “바이에른은 케인 영입을 위해 2차례 제안을 넣었다가 거절됐다”면서도 “하지만 다시 9000만유로(약 1278억원)의 오퍼를 할 것이다. 여전히 이 금액은 토트넘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PSG는 혹시 모를 음바페가 떠날 가능성에 대비해 케인의 거취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만약 바이에른 뮌헨과의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하이재킹’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는 케인은 일단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고 있다.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한 케인은 호주 현지에서 손흥민과 재회했으며 이날 퍼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친선전을 갖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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