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르웨이 꺾고 女월드컵 8강…미야자와 득점 선두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5일 1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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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회 16강서 탈락한 일본, 이번엔 8강
2019년 8강 오른 노르웨이, 16강서 귀국길

일본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축구 세계 11위 일본은 5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웰링턴에 있는 웰링턴 리저널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노르웨이(세계 12위)전에서 3-1로 이겼다.

2019년 대회 16강에 그쳤던 일본은 다시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일본의 여자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1년 대회 당시 달성한 우승이다.

2019년 대회 8강에 올랐던 노르웨이는 이번에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일본은 스웨덴-미국전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일본은 전반 15분 상대 자책골로 앞섰다. 노르웨이 잉그리드 쉬르스타드 엥엔이 자책골을 넣었다.

노르웨이는 5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구로 레이텐이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1-1로 후반을 시작한 일본은 5분 만에 추가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시미즈 리사가 노르웨이 문전에서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차 넣었다.

1-2로 뒤진 노르웨이는 후반 31분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를 얻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교체 투입된 카리나 세비크의 오른발 슛이 옆으로 빗나갔다. 이어진 프리다 모눔의 슛 역시 일본 야마시타 아야카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노르웨이가 득점 기회를 놓치자 일본이 후반 36분 3-1을 만드는 쐐기골을 넣었다. 후지노 아오바가 절묘한 침투 패스를 넣었고 미야자와 히나타가 골문 구석으로 땅볼슛을 차 넣었다.

미야자와는 대회 5호골을 넣어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경기는 일본의 3-1 승리로 끝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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