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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삐약이’ 신유빈, 리마대회 정상…올해 2번째 단식 우승
뉴시스
업데이트
2023-08-07 10:34
2023년 8월 7일 10시 34분
입력
2023-08-07 10:33
2023년 8월 7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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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컨텐더 리마 대회 여자단식 결승 승리
6월 라고스 대회 이어 올해 2번째 단식 정상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19·대한항공)이 올해 2번째로 국제대회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식 세계 9위 신유빈은 7일 오전(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마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16위 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를 4-1(9-11 11-9 11-9 11-8 11-7)로 이겼다.
이로써 신유빈은 올해 2번째 국제대회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은 지난 6월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WTT 컨텐더 라고스 대회에서 여자단식과 복식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역대 통산으로는 3번째 WTT 컨텐더 대회 여자단식 우승이다. 신유빈은 지난해 11월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WTT 컨텐더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WTT 컨텐더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전담기구 WTT가 주관하는 프로 투어 대회다. WTT 컨덴더급 대회는 WTT 챔피언스급이나 스타 컨텐더급 대회보다는 격이 낮은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은 4강에서 라이벌인 세계 14위 일본 하리모토 미와(15)를 꺾는 등 성과를 거뒀다. 6월 WTT 컨텐더 튀니스에서 하리모토에게 졌던 신유빈은 이번에 설욕했다.
신유빈은 전지희와 조(세계 1위)를 이뤄 출전한 여자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대표팀 동료인 최효주-김나영 조를 3-2(11-9 9-11 8-11 13-11 12-10)로 꺾고 우승했다.
남자복식 결승에 진출한 이상수-조대성 조는 일본 오이카와 미즈키-마쓰시마 소라 조에 기권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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