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실수로 실점 허용…뮌헨, 모나코에 4-2 승리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8일 10시 26분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전서 63분 소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가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운터하힝의 슈포르트파크에서 치러진 AS모나코(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1-0 승)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시작으로 리버풀(4-3 승)전에 이어 모나코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기초군사훈련 여파로 다소 컨디션이 저하된 것으로 보이는 김민재는 전반 29분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다.

뮌헨 지역에서 한 패스를 모나코의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가로채 슈팅했고 이를 골키퍼가 쳐냈으나 이어진 상황에서 일본 대표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가 왼발 슛으로 차 넣었다.

하지만 뮌헨은 전반 31분 콘라드 라이메르의 동점골과 전반 45분 저말 무시알라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또 전반 추가시간에는 세르주 그나브리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김민재는 후반 18분까지 뛰다 프란스 크라치그와 교체됐다.

모나코는 후반 19분 위삼 벤 예데르의 페널티킥 골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뮌헨이 후반 23분 르로이 자네의 쐐기골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프리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뮌헨은 오는 13일 오전 3시45분 라이프치히와의 독일 슈퍼컵으로 2023~2024시즌을 시작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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