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전반기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기권 후 KLPGA투어 대회 참가를 하지 않았던 임희정이 복귀 후 두 번째 대회 만에 컷 탈락을 했다. KLPGA투어 제공두산건설 골프단의 메인 선수인 임희정(23)도 컷 탈락했다. 두산건설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골프단을 창립하면서 임희정 등 여러 선수를 영입했는데, 두산건설의 이름을 내건 첫 대회에서부터 소속 선수들이 대거 컷 탈락한 것이다.
특히 임희정은 이번 시즌 전반기 두 번째 메이저대회였던 한국여자오픈에서 기권한 뒤 부상 회복차 대회를 불참하다 후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후 두 번째 대회 만에 컷 탈락을 하면서 KLPGA투어 간판선수의 체면을 구겼다.
컷 기준을 통과한 두산건설 골프단 선수들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컷 통과한 두산건설 소속 선수는 3명인데, 이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아마추어인 김민솔(17) 단 1명이다. 유효주(26)와 박결(27)은 이븐파를 기록하며 턱걸이로 컷 통과했고, 김민솔 역시 2언더파로 선두권과는 거리가 멀다.
2021년 우승 이후 9번 준우승을 추가했던 박현경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KLPGA투어 제공한편 2021년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박현경(23)은 2라운드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통산 4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박현경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챔피언조에서 최종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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