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3년 재계약…여자배구 최장수 사령탑 등극

  • 뉴스1
  • 입력 2023년 8월 22일 16시 32분


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챔피언 결정전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 5차전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한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김종민 감독을 헹가래하고 있다. . 2023.4.6/뉴스1
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챔피언 결정전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 5차전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한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김종민 감독을 헹가래하고 있다. . 2023.4.6/뉴스1
김종민(49)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팀과 3년 재계약을 체결, 여자부 최초로 10년 동안 팀을 이끌게 됐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22일 “지난 시즌 V리그 우승을 일군 김종민 감독과 여자부 역대 최고 대우로 2025-26년까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 4월부터 팀을 이끌었던 김 감독은 이번 계약으로 2026년까지 10년 동안 팀에 재임, 종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9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이정철 감독(당시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여자부 역대 최장기간 재임 사령탑이 됐다.

김종민 감독(한국도로공사 제공)
김종민 감독(한국도로공사 제공)
김 감독은 2017-18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고 2021-22시즌에는 팀 최다연승인 12연승을 지휘했다.

지난 시즌에는 V리그 역사상 최초의 ‘리버스 스윕 우승(챔피언결정전 2패 뒤 3연승)’을 이끌었다.

한국도로공사는 “V리그 우승 2회 달성과 뛰어난 선수단 관리 능력으로 명문구단 자리매김에 큰 역할을 한 성과를 높이 평가,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종민 감독은 “믿고 좋은 제시를 해준 구단에게 감사하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도로공사만의 배구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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