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 “음바페 영입, 100% 불가능”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25일 17시 31분


내년 여름 이적 가능성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강호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강인의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PSG) 영입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영국 BBC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이 음바페 영입설에 대해 “100%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 보강이 모두 끝났음을 알렸다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의 스쿼드는 이미 닫혔다. 선수들은 2023~2024시즌만 생각한다”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는 영입이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로써 PSG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진했던 음바페의 거취는 잔류로 무게가 쏠리게 됐다.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거부한 뒤 1군 훈련에서 제외되는 등 구단과 첨예하게 대립했다.

결국 프리시즌을 시작으로 로리앙과 개막전(0-0 무)에도 결장하며 갈등을 키웠다.

하지만 최근 구단과 화해한 음바페는 선수단에 복귀한 뒤 지난 20일 툴루즈와 2라운드(1-1 무)에 교체로 들어가 페널티킥으로 골까지 터트렸다.

PSG와 1년 계약이 남은 음바페는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뒤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BBC도 “음바페가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면 PSG가 내년 여름 이적료를 받고 레알 마드리드에 음바페를 팔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바페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 골잡이 중 한 명이다.

2018년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을 견인했고, PSG에선 총 261경기에 출전해 213골을 기록해 구단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또 2018~2019시즌부터 5년 연속 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한편 PSG는 27일 랑스와 리그1 3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허벅지를 다친 이강인은 결장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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