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경기 연속 멀티히트…팀은 이틀째 역전패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31일 09시 55분


타율 0.278…샌디에이고,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해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에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8로 높아졌다. 출루율은 0.370으로 더욱 상승했다.

또한 시즌 51타점 76득점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3-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5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고(62승 72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포스트시즌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마이컬러스의 2구째 몸쪽 싱커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후안 소토의 희생번트 때 2루로 진루한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2회 2사 1, 2루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날려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 내야땅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토미 에드먼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고 4-5로 패했다. 전날 대타로 나와 끝내기 적시타를 친 에드먼은 이틀 연속 결승타를 터뜨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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