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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9년 US오픈 우승자 우들런드, 9월 뇌 병변 수술
뉴스1
업데이트
2023-08-31 13:39
2023년 8월 31일 13시 39분
입력
2023-08-31 13:39
2023년 8월 31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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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US오픈 골프대회 정상에 올랐던 게리 우들런드(미국)가 뇌 병변 수술을 받는다.
우들런드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오는 9월18일 뇌 병변 수술을 받는다”면서 “몇 달 전 뇌 병변 진단을 받았다. 그동안 약물 치료를 했는데 최근 의료진, 가족들과 상의해 수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뇌 병변은 뇌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뇌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우들런드는 지난 2019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올렸다. 현재 세계 랭킹은 73위로, 개인 최고 랭킹은 2019년에 기록한 12위다.
우들런드는 그동안 실력과 함께 필드 안팎에서 보여준 따뜻함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2019년 우들런드가 US 오픈 우승을 차지한 뒤 다운증후군 골퍼 에이미 보커스테트와 영상 통화에서 “앞서 당신으로부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다. 이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우승은 우리가 함께 이룬 것”이라고 말하며 골프 팬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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