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나스르 호날두 커리어 850호골 폭발…알하즘전 5-1 대승 이끌어

  • 뉴스1
  • 입력 2023년 9월 3일 10시 56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커리어 통산 850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알나스르는 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부라이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5라운드 알하즘과의 원정경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호날두는 이날 1골 2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알나스르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3경기에서 6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에서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 후 2연패로 부진했던 알나스르는 호날두의 득점이 살아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3연승을 거둔 알나스르는 3승2패(승점 9)로 6위로 올라섰다. 1위는 네이마르가 있는 알힐랄(4승1무·승점 13)이다.

호날두는 전반 33분 만에 선제골을 도왔다.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는 압두라흐만 가리브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배달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2-1로 앞서던 후반 12분에는 동료와 2대1 패스 이후 욕심부리지 않고 오타비우에게 완벽한 패스로 추가골을 도왔다.

감을 조율한 호날두는 후반 23분에는 동료의 도움을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특유의 세리머니를 하며 포효했다.

ESPN에 따르면 이 골은 그의 커리어 통산 850호골이다. 호날두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통산 850번째 득점을 넣었다. 여전히 카운팅 되고 있다”고 기뻐했다.

호날두의 라이벌로 항상 거론되는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는 커리어 통산 818골을 기록 중이다.

알나스르는 10분 뒤 사디오 마네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4골 차 대승을 거뒀다. 마네는 5호골로 호날두를 1골 차로 추격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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