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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카자흐에 진땀승 男탁구, 단체전 4강서 최강 중국 상대
뉴시스
업데이트
2023-09-04 19:46
2023년 9월 4일 19시 46분
입력
2023-09-04 19:46
2023년 9월 4일 1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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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랭킹 4위 한국, 30위 카자흐스탄 3-0 격파
장우진·임종훈, 하위 랭커와 풀게임 끝 신승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8강에서 이겨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이다.
세계 팀 랭킹 4위 한국은 4일 강원 평창군 평창돔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협회(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체 8강전에서 세계 30위 카자흐스탄을 3-0으로 꺾고 4강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의 4강 상대는 중국이다. 국제탁구연맹 팀 랭킹 1위 중국은 8강에서 세계 3위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4강에 오르기는 했지만 한국은 이날 카자스흐탄에 진땀승을 거뒀다.
남자 단식 세계 8위 장우진은 1매치에서 세계 204위 알란 쿠르만갈리예프를 3-2(9-11 9-11 11-7 11-3 11-5)로 이겼다. 1게임과 2게임을 모두 내줘 패배 위기에 몰렸던 장우진은 이후 심기일전해 세 게임을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남자 단식 세계 17위 임종훈은 2매치에서 카자흐스탄 에이스인 세계 72위 키릴 게라시멘코를 3-2(9-11 11-8 11-8 10-12 11-7)로 꺾었다. 임종훈은 2-2로 접전을 벌인 뒤 마지막 게임을 따내며 승리했다.
남자 단식 세계 39위 안재현은 3매치에서 세계 282위 아이도스 켄지굴로프를 3-0(11-8 11-4 11-2)으로 완파했다. 안재현은 한 수 위 실력을 과시하며 상대를 눌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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