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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해트트릭’ 손흥민, EPL 파워랭킹 1위 등극…홀란드 3위·미토마 7위
뉴스1
업데이트
2023-09-06 08:23
2023년 9월 6일 08시 23분
입력
2023-09-06 07:51
2023년 9월 6일 0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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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펄펄 날았던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1위에 등극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EPL 4주차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그 결과 손흥민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팀 동료인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등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EPL 사무국, 영국 BBC가 뽑은 이주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등에 선정됐던 손흥민은 이번에는 현지 매체가 뽑은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영국 랭커셔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4 EPL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5-2 완승을 이끌었다.
앞선 3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나와 득점이 없었던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가 공격 본능을 마음껏 뽐냈다.
데일리 메일은 “케인의 이적은 토트넘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나 (손흥민의 활약은) 그 이적을 상쇄시켰을 만큼 충분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첫 3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지만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그의 능력을 일깨웠다. 토트넘이 먼저 선제골을 내준 뒤 회복하는데 손흥민이 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압박을 주도했으며 필요할 때는 예리한 공격까지 펼쳤다”고 덧붙였다.
파워랭킹 2위는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에반 퍼거슨(브라이튼)이 차지했으며 홀란드가 3위였다.
초반 토트넘의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는 플레이 메이커 매디슨이 4위에 자리했고 5위부터 재러드 보웬(웨스트햄),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순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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