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계, 박인비 돕는다…KLPGA “IOC위원 도전 응원”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6일 10시 48분


김정태 회장 "응원한다"…투어 선수들, 응원 메시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박인비(35·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차원의 응원을 등에 업었다.

KLPGA 김정태 회장은 최근 하나금융그룹 강남 사옥에서 박인비를 만나 “KLPGA를 대표하고 한국여자골프의 품격을 세상에 알리는 데 앞장선 박인비 선수의 IOC 선수위원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6일 밝혔다.

김 회장은 “KLPGA투어 1승, LPGA투어 21승, 커리어 그랜드슬램,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해 온 박인비 선수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선수위원에 뽑히게 된다면 한국 최초 여성 IOC 선수위원이자 한국여자골프가 배출한 역대 첫 선수위원이 되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KLPGA에서도 박인비 선수의 IOC 선수위원 도전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골프를 사랑해주시는 수많은 팬 분들도 박인비 선수의 행보에 응원과 지지를 보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김 회장은 안선주, 장하나, 최은우, 임희정, 성유진 등 K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과 더불어 한화 클래식 2023 출전을 위해 입국했던 김아림, 신지은 등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로 만든 액자를 박인비에게 전달했다.

이에 박인비는 “후배 선수들에게서 온 귀한 선물이라 그 어떤 것보다 정말 힘이 된다.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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