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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배드민턴 김소영 종아리 부상…아시안게임 金 전략 차질 우려
뉴시스
업데이트
2023-09-07 10:58
2023년 9월 7일 10시 58분
입력
2023-09-07 10:57
2023년 9월 7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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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근육 부상…귀국해 정밀 검진 예정
회복 여부에 女복식 아시안게임 전략 달려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우승 후보 김소영(31·인천국제공항)이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 아시안게임을 1개월도 안 남긴 상황에서 나온 부상 소식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자 복식 세계 3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지난 6일(한국시간)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2023 중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32강전에서 미국팀과 경기를 앞두고 기권했다.
김소영은 종아리 근육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 하에 김소영은 공희용과 함께 귀국했다.
김소영은 검진을 통해 부상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출전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지만 검진 결과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다.
김소영이 부상을 당하면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메달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이소희-백하나 조와 함께 강력한 여자 복식 금메달 후보였다. 세계 2위인 이소희-백하나 조와 3위인 김소영-공희용 조가 1위 중국 조를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김소영이 다치면서 변수가 생겼다.
김소영이 부상을 털고 코트에 복귀해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소영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여자 대표팀 일원으로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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