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베테랑 서효원(36)이 세계 5위 중국 선수에 져 2023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협회(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식에서 탈락했다.
여자 단식 세계 61위 서효원은 7일 강원 평창군 평창돔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세계 5위 왕만위(중국)에 게임스코어 1-3(4-11 12-10 3-11 5-11)로 졌다.
서효원은 절묘한 수비에 이은 강력한 스매시로 2게임을 따내 게임스코어 1-1을 만들었지만 이후 내리 두 게임을 내주며 패했다.
세계 9위 신유빈은 이날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세계 269위 안젤리나 로마노프스카야(카자흐스탄)를 3-1(12-10 11-13 12-10 11-5)로 누르고 32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로마노프스카야의 까다로운 서브에 고전했지만 3번에 걸친 듀스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세계 33위 전지희는 세계 386위 호잉(말레이시아)을 3-1(11-6 11-5 9-11 11-1)로 이기고 32강에 올랐다.
세계 67위 양하은은 64강전에서 하산 하이카(파키스탄)를 3-0(11-1 11-8 11-2)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세계 80위 이은혜는 64강에서 세계 7위 하야타 히나(일본)에 1-3(19-17 9-11 8-11 7-11)로 졌다. 19점까지 가는 듀스 접전 끝에 1게임을 따낸 이은혜는 끝까지 하야타 히나를 압박했지만 결국 패했다.
남자 복식 장우진-임종훈 조와 안재현-박강현 조는 8강에 진출했다. 여자 복식에서는 전지희-신유빈 조가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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