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양석환이 2회말 무사 상황에서 안타를 친 후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8.9/뉴스1 최원준은 5회까지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는 동안 59개의 공밖에 던지지 않았다. 하지만 오른손 중지 물집이 벗겨지면서 6회부터 구원 투수 김명신에게 마운드를 넘겨야 했다. 두산은 김명신을 필두로 김강률(7회), 박치국(8회), 정철원(8회) 등이 이어던지며 최근 무섭게 타올랐던 KIA에 영봉패를 안겼다. 최원준이 승리 투수가 되며 3승째를 따냈고, 8회 2사 1, 2루에서 등판해 1과 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정철원이 7세이브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6번 지명타자 양석환이 2회말 KIA 선발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4회 1사 1, 3루에서 정수빈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인하며 추가점을 뽑았고, 7회 대타 김인태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양현종은 시즌 103탈삼진을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3번째로 9년 연속 100탈삼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3회초 롯데 공격 1사 1루 상황에서 유강남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23.7.25/뉴스1 대전에서는 한화가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채은성의 방망이에 힘입어 SSG에 4-3으로 재역전승했다. 채은성은 3-3 동점이던 7회 2사 1, 2루에서 좌전안타로 결승타를 때려냈다. 울산에서는 롯데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유강남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삼성을 2-1로 꺾었다. 유강남은 11회말 상대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2사 1, 2루에서 좌익선상을 빠지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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