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 결단식이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이날 결단식에는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해 임원진, 외빈 등 이 참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코로나19 의 여파로 1년 연기됐다. 이번 대회는 45개국 1만 2500명이 참가해 총 40개 종목에서 481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우리나라는 39개 종목, 선수단 1140여명을 파견하며 ‘금메달 50개, 종합 3위’를 목표로 세웠다. 이날 결단식에서는 약 780여명의 선수단이 결의를 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연기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의 강인한 의지와 열정은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윤 선수단장은 “우리 선수단은 대회 1년 연기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피나는 노력으로 묵묵히 훈련에 임하며 대회 준비에 매진해왔다. 스포츠 강국을 넘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올라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노력의 가치를 메달의 색깔로 정의하지 않겠다”며 “마지막까지 후회 없는 진심이 전해질 때 국민들은 그 노력에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보균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홍익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용호 문체위 여당 간사,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결단식 후 2부에서는 가수 권은비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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