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한국전 포함 3전 전승…황선홍호 파리행 위협할 다크포스

  • 뉴스1
  • 입력 2023년 9월 12일 20시 41분


6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경기에서 0대 2로 패한 후 허율이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2023.9.6 뉴스1
6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경기에서 0대 2로 패한 후 허율이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2023.9.6 뉴스1
카타르 U23 대표팀이 한국전 승리를 포함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B조에서 3전 전승을 거뒀다.

카타르는 12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카타르는 앞서 홈 팀 한국을 2-0, 미얀마를 6-0으로 각각 꺾은 데 이어 최종전마저 승리, 9득점 무실점의 전승으로 예선 일정을 마쳤다.

다만 카타르는 U23 아시안컵 본선 개최국으로 자동 진출을 확정한 상태기에 이번 예선 결과에는 집계되지 않는다.

따라서 B조는 카타르와의 경기를 제외하고 한국, 미얀마,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결과만으로 본선행을 결정한다.

이번 대회는 U23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16개 팀을 정하는 예선이며, 내년 카타르에서 열릴 본선을 통해 U23 연령대 아시아 챔피언을 가리는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팀도 뽑는다. 우선 예선을 통과한 뒤 본선에서 상위 3개 팀 안에 들어야 파리행 티켓이 주어진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으로선 카타르전 0-2 패배와 카타르의 상승세가 영 찝찝하다. 비록 한국이 카타르에 패한 이번 결과가 공식적으로 기록에 남지는 않지만, 카타르가 위협적인 상대인 것만은 분명하다.

카타르를 포함해 일본, 중국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많은 16개 팀 중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다시 카타르와 만날 가능성도 있다. 그 때에도 카타르에 무기력하게 패한다면 본선행은 가시밭길이 될 수밖에 없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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