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다저스전 4타수 무안타 3삼진…타율 0.268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14일 13시 40분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6-0 완승
블레이크 스넬 시즌 14승 달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의 배트가 침묵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 무안타로 침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8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9월 들어 1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슬럼프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홈런 2방을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시즌 69승 78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1회초 다저스 선발 라이언 페피엇과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3회 1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페피엇의 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에 막혀 타격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김하성은 5회 페피엇을 상대로 5회 삼진을 당한 후 7회 타석에서 바뀐 투수 조 켈리의 강속구를 공략하지 못하고 3구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샌디에이고 선발 스넬은 시즌 14승(9패)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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