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충남 공주시장(사진)은 14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국 각지에서 한걸음에 달려올 마라톤 동호인을 비롯해 대회를 준비해주신 김재호 동아일보 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전국에서 온 마라토너들이 가족, 친구들과 가을 하늘을 만끽하면서 공주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 시장은 “역사적 스토리와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공주백제마라톤대회가 어느덧 20년이 됐다”며 “2003년 준공된 공주∼부여 간 백제큰길을 기념해 시작했는데 이제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축제로 그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라톤 참가자들에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마라톤은 몸과 마음의 경쟁이자, 인내와 끈기의 시험”이라며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도전 속에서 스스로를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것이다. 이 같은 경험이 여러분의 삶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23일 개막하는 ‘2023 대백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는 부탁도 했다. 최 시장은 “2023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며 “마라톤 대회 후에도 공주를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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