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놓고 경쟁한다.
FIFA는 14일(현지시간) 2023 FIFA 올해의 선수 후보 12인을 공개했다.
후보에는 지난해 수상자 메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의 트레블(3관왕) 달성에 일조했던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 케빈 데 브라위너,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킬리언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알나스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이상 나폴리),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등이 포함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지난해에 이어 후보 12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쟁쟁한 선수들 가운데 홀란드의 수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FIFA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종료 직후부터 지난 8월까지 활약을 바탕으로 후보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 입단한 홀란드는 팀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EPL 득점왕(36골), UCL 득점왕(8골)을 수상하는 등 공식전 53경기서 52골을 뽑아내며 ‘괴물 공격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런 활약으로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된 바 있다.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강력한 수상 후보다. 시모네 인자기 인터 밀란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경쟁을 펼친다.
최고의 골키퍼는 야신 보노(알힐랄),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에데르송(맨시티),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크-안드레 테르 슈테켄(바르셀로나)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여자 선수 후보에는 스페인의 여자 월드컵 첫 우승을 이끈 아이타마 본마티, 셀마 파라울엘로, 마피 레온(이상 바르셀로나 페메니), 제니퍼 에르모소(파추카 페메닐)이 후보로 선정됐다. 일본 대표팀의 미야자와 히나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WFC)는 남녀 선수를 통틀어 유일하게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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