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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월드컵 아쉬움 씻는다’…여자축구, 항저우로 출국
뉴시스
업데이트
2023-09-19 13:07
2023년 9월 19일 13시 07분
입력
2023-09-19 13:06
2023년 9월 19일 1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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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미얀마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축구대표팀이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로 떠났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항저우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아시아게임 단복을 입고 출국장에서 단체 사진을 찍으며 각오를 다졌다.
여자 축구 간판 지소연(수원FC)을 비롯해 박은선(서울시청), 이민아, 김혜리(이상 현대제철) 등의 표정엔 자신감이 묻어났다.
강채림, 홍혜지(이상 현대제철), 김윤지(수원FC)가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대체자로 발탁된 권하늘(상무), 김혜영(경주한수원), 정설빈(현대제철)도 출국길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22일 미얀마를 시작으로 25일 필리핀, 28일 홍콩과 차례대로 붙는다.
여자축구는 북한, 싱가포르와 C조에 속했던 캄보디아의 불참으로 기존 17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참가국이 줄었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 A, B조는 3개 팀씩, D, E조는 4개 팀씩이 배정되고, C조는 2개 팀이 경쟁한다.
여자 축구는 각 조 1위 5개 팀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3개국이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2014년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3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1무2패)한 한국은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로 반등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다만 세계 최강 일본을 비롯해 중국, 북한 등 강호들이 대거 출전해 남자 축구보다 우승이 쉽지 않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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